무좀은 곰팡이(피부 사상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질환입니다. 표피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발톱 등의 각질에 곰팡이가 기생하여 생활하면서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어 물집이 생기는 증상, 갈라지고 진물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좀의 원인은 피부 사상균이 발가락 피부나 각질화된 부분, 발톱 부분을 침범하여 자라 생기며, 대개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발을 잘 씻지 않은 채 신발을 오래 신는 환경이나 발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흔히 다른 종류의 피부병이라고 생각해오던 무좀, 백선, 어루러기 등은 발병한 신체부위만 다를 뿐 다 같이 곰팡이에 의해 생기는 것 입니다. 이렇게 곰팡이에 의한 피부병을 통틀어 피부 사상균증, 피부 진규증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에서 사상균 또는 진균이란 곰팡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곰팡이에 의한 피부질환은 감염을 일으키는 부위에 따라 여러가지로 부릅니다.

손발톱 무좀 자가진단 테스트

- 손톱, 발톱에 노란색이 도는 반점 또는 줄무늬를 뛴다.

- 손톱, 발톱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끝이 부서진다.

- 손톱, 발톱이 두껍거나 일그러진다.

- 손톱, 발톱에 색(갈색 또는 회색)이 진하게 변한다.

- 손톱, 발톱이 잘 빠지며 통증이 있다.

- 손톱, 발톱에 냅새가 나며 하얀 가루가 잘 생긴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아토피 피부염은 우리 삶이 좀 더 서구화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입니다. 유전적인 원인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 등이 상호작용을 하여 질환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피부 장벽의 이상, 면역학적 이상 그리고 진균, 세균, 바이러스 감염이 부가적으로 작용하여 병세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자녀로 유전될 확률은 부모 중의 어느 한 명만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을 경우 30% 가량이며, 부모 모두가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경우 50% 정도입니다.

아토피의 발병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영향과 건조한 피부, 정상인에 비해 쉽게 가려움증을 느끼는 특성, 비정상적인 피부혈관반응, 비정상적인 기능을 가진 백혈구, 일반 생활에 접하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에 쉽게 감염되는 점,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이 질환의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보호기능은 정상인에 비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아기 2개월 ~ 2세 

임상양상이 다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나, 유아기 아토피 피부염은 양볼, 두피, 사지의 폄쪽에 잘 생기며 진물이 심할 수 있습니다.

소아기 2세 ~ 10세 

소아기에 팔꿉앞부위, 오금부 등의 굽힘쪽에 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엉덩이, 눈꺼풀, 손목, 발목, 윗입술, 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아기와 달리 진물보다는 피부 건조함이 많이 타나납니다.

성인(연령층 다양) 

성인기에도 소아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굽힘쪽, 목의 양측, 얼굴 등에 나타나며, 만성적으로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가 빨갛게 반점이 생기면서 하얀 각질이 두껍게 계속 생기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특히 마찰이 잦은 두피, 팔꿈치, 무릅에 잘 생기며 우리 몸 어디나 생길 수 있습니다. 서양의 경우 동양인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며 관절염과 같은 전신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발생하기도 하며 전 인구의 1% ~ 3%에서 발생하고 백인에게 더 흔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약 25% 정도입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라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파부의 염증반응을 자극하는 혈액내의 백혈구들의 이상이 중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전, 면역, 스트레스 그리고 피부감염 등이 모두 건선을 일으키는 데에 기여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건선은 또한 목의 연쇄상구균의 감염, 약물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고 건조한 피부나 햇살의 부족으로 겨울에도 악화되기도 합니다. 건선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팔꿈치, 두피, 무릎, 허리에 발생합니다.

건선의 발생 악화요인 

- 피부외상 : 옷에 의한 압박이나 활동 중 생긴 상처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후의 영향 : 차고 건조한 기후에서 악화되는 겨울철 대표적인 피부질환입니다.

- 스트레스 : 건선환자의 경우 편도선염을 비롯한 상기도의 연쇄상구균 감염 후 악화되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감염 : 건선환자의 경우 편도선염을 비롯한 상기도의 연쇄상구균 감염 후 악화되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건조한 피부 : 건선 자체로도 피부가 건조해지며, 지나친 난방이나 건조함, 목욕이나 사우나 등을 자주 또는 오래하는 경우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약물 : NSAID, 베타차단제, Lithium, Chloroquine, Indomethacin 등의 약물복용시 건선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